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20일 화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경제 경제 정책 및 트렌드

옹진군, 백령면 벼 수확 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올해 작황 ‘평년 이상’ 전망

장정민 군수, 14~15일 백령면 벼베기 현장 점검…26일경 수확 마무리 예상, 23일경까지 적기 수확 중점 지도

기사입력 기사번호 60293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백령면 벼베기 현장을 찾았다. 군은 이번 방문에서 수확이 얼마나 진행됐는지와 올해 벼 작황을 직접 확인하고,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도 함께 들었다.

  [코리안투데이] 백령면 벼베기 현장 방문 © 김미희 기자

올해 옹진군 벼 농사는 대체로 순조로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삭이 패는 출수기와 낟알이 여무는 등숙기에 벼가 고르게 잘 자라, 수확량이 평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수기와 등숙기는 쌀의 양과 품질이 사실상 결정되는 시기여서, 이 기간의 생육이 양호했다는 점은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군 관내 벼 수확은 지난달 7일 영흥면에서 첫 벼베기로 시작됐다. 이후 섬 지역 곳곳으로 수확이 이어졌으며, 군은 오는 26일께 올해 벼 수확이 모두 끝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현장 지도도 병행되고 있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께까지를 ‘적기 수확 중점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알맞은 수확 시점을 안내하고 있다. 벼는 너무 이르거나 늦게 베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질 수 있어, 수확 시기 판단이 한 해 농사의 마지막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꼽힌다.

  [코리안투데이] 벼 수확기 농업인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 김미희 기자

농업기술센터는 벼를 거둔 뒤의 관리 요령도 함께 당부했다.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될 벼는 수분함량을 13~15%로, 저장용이나 종자용 벼는 16% 안팎으로 맞춰야 한다. 건조할 때는 온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며 천천히 말려야 한다는 것이 센터의 설명이다. 수확 후 건조와 수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등급 판정이나 저장성, 이듬해 종자의 발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재배한 벼를 차질 없이 수확할 수 있도록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며 “농가들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한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육지에 비해 농기계 이동과 인력 확보 등 영농 여건이 녹록지 않은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군이 수확 현장을 직접 찾아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수확 전후 관리까지 지도에 나선 것은, 작황 호조를 실제 농가 소득으로 이어가기 위한 행정 지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현장에서 청취한 건의사항이 향후 영농 지원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지역 홍보대사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김미희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