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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 뿌리기업 채용박람회에 구직자 500여 명…현장면접 367명

14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서 인천테크노파크 뿌리산업일자리센터와 공동 개최…45개 기업 참여, 20개사는 현장서 1:1 면접

기사입력 기사번호 60306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지난 14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연 ‘2026년 뿌리 기업과 함께하는 제물포구 채용박람회’에 구직자 500여 명이 다녀갔다. 일자리를 찾는 주민에게는 취업 기회를 넓혀 주고, 일손 부족을 겪는 지역 뿌리기업에는 인력을 이어 주려는 자리였다.

  [코리안투데이] 2026년 뿌리기업과 함께하는 제물포구 채용박람회 © 김미희 기자

이번 박람회는 제물포구와 인천테크노파크 뿌리산업일자리센터가 함께 열었다. 구직자들이 여러 기업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게 하고, 제물포구를 비롯한 인천 지역 뿌리기업의 인력난을 덜어 주는 데 목적을 뒀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처럼 제조업 전반의 바탕이 되는 공정 기술 분야를 가리킨다. 지역 제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이 분야의 인력 확보는 기업 한 곳의 문제를 넘어 지역 경제 전체의 과제로 꼽힌다.

행사에는 모두 4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중 20개 기업은 박람회장에 직접 부스를 차리고 구직자와 1:1로 면접을 진행했다. 현장 면접에 응한 구직자는 367명으로, 방문객 상당수가 실제로 기업 관계자와 마주 앉아 채용 절차에 들어간 셈이다.

현장에 나오지 않은 나머지 25개 기업은 간접 참여 방식으로 함께했다. 박람회장에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이력서를 받아, 구직자들이 해당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면접이 어려운 기업도 구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구직자는 더 많은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도록 참여 방식을 나눈 것이다.

면접 외에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키우고 면접 준비를 돕는 부대행사도 여러 가지 마련됐다. 단순히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직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를 현장에서 함께 지원했다는 점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이번 채용박람회에 많은 구직자가 방문해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연결하고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루 행사에 500여 명이 찾고 그 가운데 367명이 현장 면접까지 본 것은, 지역 안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수요와 인력을 구하려는 기업의 필요가 함께 크다는 점을 보여 준다. 박람회에서 이뤄진 만남이 실제 채용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앞으로 구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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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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