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사회 건강 혁신

영종구, 간접흡연 사각지대 ‘아파트 사잇길’ 금연 캠페인 시작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남동서 5회 운영… 현장 이동금연클리닉서 상담·금연보조제 지원

기사입력 기사번호 60923

인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금연구역 지정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아파트 사잇길의 간접흡연 문제를 줄이기 위해 현장 캠페인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모두 5차례에 걸쳐 주민 통행이 많은 보행로에서 계도와 홍보, 금연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코리안투데이] 아파트 사잇길 금연 홍보 활동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아파트 사잇길 금연 홍보 활동 © 김미희 기자

캠페인 장소는 운남동 1598-10 일원의 아파트 사잇길이다. 영종구보건소와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매회 현장에 나가 활동한다. 아파트 단지 사이를 잇는 이 길은 주민들이 출퇴근과 통학, 산책 등으로 날마다 오가는 생활 동선이지만, 지정 금연구역 밖이라 단속과 관리가 쉽지 않은 금연 사각지대로 꼽힌다.

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 같은 공간에서 생기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처벌보다는 주민이 스스로 금연에 나서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법적 규제가 닿기 어려운 곳일수록 주민의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가 실효성을 좌우한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서는 금연 피켓을 든 거리 계도, 금연 홍보물 배부와 함께 ‘이동금연클리닉’이 운영된다. 이동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원하는 주민이 그 자리에서 바로 상담을 받고 금연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

구는 특히 이동금연클리닉을 찾은 금연 희망자에게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금연보조제를 제공해 금연 결심이 실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홍보에 그치지 않고 흡연자에게 구체적인 금연 수단까지 바로 연결한다는 점이 이번 캠페인의 특징이다.

[코리안투데이] 아파트 사잇길 현장 이동금연클리닉 © 김미희 기자

  [코리안투데이] 아파트 사잇길 현장 이동금연클리닉 © 김미희 기자

정한숙 보건소장은 “아파트 사잇길은 어린이와 어르신 등 수많은 주민이 매일 이용하는 소중한 생활공간”이라며 “성숙하고 깨끗한 흡연 문화 정착과 금연 실천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간접흡연 피해 없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거리 조성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캠페인 기간이 아니어도 금연 지원은 받을 수 있다. 영종구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근무 시간 등의 이유로 보건소를 찾기 어려운 직장인과 단체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구민은 일대일 맞춤형 금연 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2-760-6088~9)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금연 정책이 지정 구역 관리에 머물지 않고 주민의 실제 생활 동선까지 넓혀진 사례다. 어린이와 어르신 등 간접흡연에 취약한 주민이 자주 지나는 길에서 진행되는 만큼, 5차례 현장 활동 이후 주민들의 흡연 문화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지역 홍보대사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영종구, 간접흡연 사각지대 ‘아파트 사잇길’ 금연 캠페인 시작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김미희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