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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인천 17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로 즐긴다

8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두 차례 운영…완주 시 최대 8만 원 혜택

기사입력 기사번호 55148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8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관내 17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스마트폰으로 시장과 인근 명소를 방문하면 스탬프가 자동 발급되고, 코스를 완주하면 할인쿠폰이 지급돼 전통시장 방문과 지역 관광을 자연스럽게 잇는 방식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안내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와 인천관광공사는 ‘매력으뜸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오는 8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행사는 1차(8월 15일~9월 30일)와 2차(10월 1일~11월 15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강화군을 비롯해 제물포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등 7개 군·구, 17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1차 투어는 신흥시장·신포국제시장·석바위시장·신기시장·용현시장·열우물전통시장·일신시장·구월시장·인천모래내전통시장에서 열린다. 2차 투어는 소래포구전통어시장·장승백이전통시장·송도역전시장·옥련전통시장·강화풍물시장·계산시장·계양산전통시장·작전시장으로 이어진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인천e지’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고른 뒤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의 지정 지점을 방문하면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스탬프가 자동으로 발급된다. 별도의 종이 스탬프나 현장 인증 절차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참여할 수 있어 이용자의 부담을 덜었다.

투어 코스는 전통시장과 인근 역사·문화 명소,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엮어 모두 16개 테마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신흥시장을 방문한 뒤 답동성당이나 긴담보퉁이집(신흥동 옛 시장관사)을 둘러보는 식이다. 참가자는 관심사와 일정에 맞춰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장보기와 도심 여행을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다.

혜택도 실질적이다. 각 코스를 완주하면 ‘인천e지’ 앱을 통해 5천 원 할인쿠폰이 즉시 제공되며, 16개 코스를 모두 완주할 경우 1인당 최대 8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참여 17개 전통시장 내 32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선한 식재료와 지역 먹거리, 길거리 간식은 물론 패션·생활잡화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 편의를 위해 스탬프투어 영어 버전도 함께 제공한다. 국내외 방문객 모두를 아우르며 전통시장을 인천 관광의 접점으로 넓히려는 시도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시장은 먹거리와 볼거리, 사람의 정이 살아있는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인천 전통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과 대형마트에 밀려 발길이 줄어든 전통시장에 이번 스탬프투어가 새로운 방문 동기를 마련해 줄지 주목된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으며 지역의 역사·문화 명소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장보기가 곧 나들이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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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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