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섬 지역 농업인들이 농기계 수리를 위해 육지로 오갈 때 부담하는 해상 운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새로 시작했다. 육지 농업인과 달리 섬 농업인들이 짊어져 온 이중 부담을 덜어 적기 영농을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농기계 수리 해상 운반비 지원사업 안내 © 김미희 기자 |
섬에서는 트랙터·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의 중정비가 사실상 불가능해, 고장이 나면 배편으로 육지 수리점까지 옮겨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상 운반비가 만만치 않아, 섬 지역 농업인들이 육지 농업인에 비해 경제적·시간적으로 과중한 부담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옹진군은 올해 ‘농기계 수리 해상 운반비 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섬에서 고칠 수 없는 농기계를 육지 지정수리점까지 이동시키는 데 드는 해상 운반비를 지원함으로써, 수리를 서둘러 농사철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옹진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다. 지원 장비는 엔진, 변속기 등 중정비 이상의 고장이 발생한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로 한정된다. 해당 농기계를 수리하기 위해 섬과 육지를 왕복하며 발생하는 해상 운반비를 지원하며, 지원 한도는 농가당 연간 최대 70만원이다.
옹진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섬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보전 효과는 물론,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작업 차질을 최소화해 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농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보급과 농업기계팀 소속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영농 여건이 불리한 섬 지역 농업인들이 운반비 걱정 없이 농기계를 수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 지역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도자료는 8월 6일 옹진군 기술보급과 농업기계팀 명의로 배포됐으며, 문의는 담당자인 류한철(032-899-3271)을 통해 가능하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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