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편집국의 기사
이름 없는 아이가 되묻는 존재의 자격, 『카논의 아이』
장애가 없다는 이유로 이름을 갖지 못하는 소년이 있다면, 그 세계는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박선영 장편소설 『카논의 아이』는 이 질문 하나로 판타지 성장소설의 좌표를 새로 그린다. 표식 없는 몸을 갖고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장롱을 여니 우주였다, 초등 4학년 작가가 그린 작은 약속의 힘
오래된 장롱 문을 여니 그 안에 우주가 있었다.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작가 최연호가 쓴 그림책 <우주 장롱을 잘못 연 연어, 지지, 로리>는 크고 화려한 희망이 아니라 친구와 나눈 작은 약속이…

빨간 점수 앞에서 작아지던 아이, 축구공에서 풀이 순서를 배우다
시험지에 찍힌 빨간 숫자 앞에서 아이가 배우는 건 정답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법이다. 양은지 작가의 신작 그림책 「골대 앞에서 수학 문제를 이해한 태승이」는 수학 점수에 주눅 든 초등학생 태승이가 운동장…

어린 여우 레오, 마음 돋보기로 안개를 걷다
학교에 가는 아침마다 마음에 안개가 낀다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는 무엇부터 해줄 수 있을까. WIA Book이 8월 1일 전자책으로 선보이는 그림책 『바람이 불어와도 괜찮아』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어린 여우 레오가 친구들의…

말 한마디가 관계를 가른다, 그림동화
어린이 그림동화 '말의 물결'이 7월 18일 전자책으로 나왔다. 저자 노희지는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관계를 잇기도 끊기도 한다는 사실을, 축구공 하나로 시작된 교실 안 작은 다툼에 압축해 담았다. 훈계 대신…

비교 대신 자기 자리, 이끼 한 포기가 전하는 자존감 동화 «초록숲의 작은 이끼»
눈에 띄지 않아도 제 몫을 다하는 존재는 결국 누군가를 살린다. WIA Book이 7월 18일 선보인 신지아 작가의 전자책 «초록숲의 작은 이끼»는 이 단순한 사실을 어린이 눈높이의 언어로 풀어낸다. 부제 '비교하지…

혼자 남은 병아리가 트럼펫을 만나다, 『꼬꼬의 행진곡』
친구들과 다른 목소리 때문에 홀로 남겨진 병아리가 자신만의 재능을 찾아가는 그림책 『꼬꼬의 행진곡』이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남과 비교당하며 자신감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다름이 곧 재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건넨다.자존감과 다양성을 다루는…

추억앨범 속 남매가 되짚는 가족, “언제나 네 곁에” 전자책 출간
"언제나 네 곁에"는 남매의 오래된 추억을 매개로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 유아 그림책이다. 저자 하람샘(강지수)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순간들에 초점을 맞춰 형제자매 사이의 유대감을 그렸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다섯 살 토리와 하늘색 보청기
다섯 살 아이 토리는 보청기를 '루루'라는 친구로 부른다. WIA Book이 2026년 7월 10일 펴낸 그림책 《루루가 들려주는 반짝이는 세상》은 청력 손실을 다루는 방식부터 다르다. 결핍이 아니라 새로 사귄 친구로 이야기를…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마음 위로하는 동물원으로 다시 태어나다
생상스가 1886년 작곡한 관현악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는 열네 개 악장으로 동물을 묘사하며 클래식 입문곡으로 오래 사랑받아왔다. 사자의 행진으로 시작해 코끼리, 캥거루, 수족관, 화석, 백조로 이어지는 악장 구성은 지금도 어린이 음악…
